고신대병원과 외국 암환자 치료 위한 MOU 체결
홍보팀
2023-12-19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17일 오후 5시 장기려기념암센터 회의실에서 (주)딘소(대표자 딘소에듀아드)와 광역동치료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병원장, 호흡기폐암센터의 장태원, 옥철호 교수, 혈액종양내과의 신성훈 교수가 참석했으며, 딘소측에서는 딘소 에듀아드 대표와 홍동근 부산지사장, 빅토르 페르스트 모스크바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방을 대표하는 암센터로 지난 2003년부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를 실시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병행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러시아 지역에 거주하며 수술 자체가 어려운 초기 암환자들 뿐만 아니라 피부과 환자 등 매월 50여명의 환자들이 고신대병원에서 광역동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위해 모스크바국립대 빅토르 페르스트(Victor Fersht)박사가 방한해 협약식에 함께 참석했다. 고신대병원은 온열암치료 3호기 도입등 암환자의 생존율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란 암 부위를 도려내지않고 최첨단 레이저를 이용해 암 조직만 골라서 제거하고 정상 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고통이 적으며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받기 어려운 암 초기환자나 폐기능이 약한 환자, 더 이상 치료법이 없는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이다.
최근 대체치료기술이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의 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이전에도 일정 의료기관에 한해 예외적으로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신 의료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으로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2003년 폐암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1992년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 받아 폐암, 식도암 치료와 피부과, 자궁경부암등 초기 암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암은 폐암과 식도암이며, 이 밖에 후두암, 담도암, 대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등에도 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광역동치료는 고령자나 심각한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 폐 기능이 나빠 체력적으로 수술 등의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초기 암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폐암 환자의 광역동 치료는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안전할 뿐 아니라 기관지 내에서 암이 진행 중인 경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았을 때는 생존기간도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에 따른 사망률은 없다.
고신대병원 장태원 교수는 “폐암을 포함한 각종 암에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초기 폐암의 경우 완치율이 90%를 상회, 5년 생존율은 70% 정도 보고되고 있는데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를 제외하면 94.8%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치료에 적극 적용하고 있는 고신대병원 호흡기폐암센터의 경우에도 기관지 점막에서 조기 암이 발견된 경우 수술치료를 시도하면 폐나 기관지 절제가 불가피하지만 광역동치료법을 적용하면 폐 조직의 손실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호흡곤란이 심한 폐암,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식도암 말기의 경우 종양으로 막힌 기관지나 식도를 뚫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요긴한 보조치료도 함께 하고 있다.
환자는 햇볕이 차단된 특수 병실에 머물게 되며, 레이저는 광감작제 주사 후 48시간쯤이 경과하면 조사한다. 폐암은 기관지내시경을, 식도암은 식도내시경을 통해 시술하나 대부분 수면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환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시술 후 이틀이 지나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양의 변색을 확인하게 되며, 괴사한 종양의 찌꺼기를 청소하게 되는데, 이때 암의 위치나 크기, 치료 반응 정도에 따라 추가로 레이저를 조사하기도 한다. 광감작제의 영향으로 피부가 검게 탈 수 있으므로 퇴원 후에도 환자는 약 한 달가량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이 상태로 4∼6주가 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치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광선 알레르기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의 치료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외과적 수술로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광감작제는 캐나다와 러시아, 유럽산 등 3∼4종이 있으며, 광역동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630∼690㎚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주로 사용한다.
광선치료의 역사는 18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구루병에 대해 일광치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건선,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자외선A, 자외선B를 이용하는 것도 보편화된 치료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병원장, 호흡기폐암센터의 장태원, 옥철호 교수, 혈액종양내과의 신성훈 교수가 참석했으며, 딘소측에서는 딘소 에듀아드 대표와 홍동근 부산지사장, 빅토르 페르스트 모스크바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방을 대표하는 암센터로 지난 2003년부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를 실시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병행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러시아 지역에 거주하며 수술 자체가 어려운 초기 암환자들 뿐만 아니라 피부과 환자 등 매월 50여명의 환자들이 고신대병원에서 광역동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위해 모스크바국립대 빅토르 페르스트(Victor Fersht)박사가 방한해 협약식에 함께 참석했다. 고신대병원은 온열암치료 3호기 도입등 암환자의 생존율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란 암 부위를 도려내지않고 최첨단 레이저를 이용해 암 조직만 골라서 제거하고 정상 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고통이 적으며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받기 어려운 암 초기환자나 폐기능이 약한 환자, 더 이상 치료법이 없는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이다.
최근 대체치료기술이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의 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통과 이전에도 일정 의료기관에 한해 예외적으로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신 의료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으로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2003년 폐암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1992년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 받아 폐암, 식도암 치료와 피부과, 자궁경부암등 초기 암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암은 폐암과 식도암이며, 이 밖에 후두암, 담도암, 대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등에도 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광역동치료는 고령자나 심각한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 폐 기능이 나빠 체력적으로 수술 등의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초기 암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폐암 환자의 광역동 치료는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안전할 뿐 아니라 기관지 내에서 암이 진행 중인 경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았을 때는 생존기간도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에 따른 사망률은 없다.
고신대병원 장태원 교수는 “폐암을 포함한 각종 암에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초기 폐암의 경우 완치율이 90%를 상회, 5년 생존율은 70% 정도 보고되고 있는데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를 제외하면 94.8%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치료에 적극 적용하고 있는 고신대병원 호흡기폐암센터의 경우에도 기관지 점막에서 조기 암이 발견된 경우 수술치료를 시도하면 폐나 기관지 절제가 불가피하지만 광역동치료법을 적용하면 폐 조직의 손실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호흡곤란이 심한 폐암,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식도암 말기의 경우 종양으로 막힌 기관지나 식도를 뚫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요긴한 보조치료도 함께 하고 있다.
환자는 햇볕이 차단된 특수 병실에 머물게 되며, 레이저는 광감작제 주사 후 48시간쯤이 경과하면 조사한다. 폐암은 기관지내시경을, 식도암은 식도내시경을 통해 시술하나 대부분 수면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환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시술 후 이틀이 지나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양의 변색을 확인하게 되며, 괴사한 종양의 찌꺼기를 청소하게 되는데, 이때 암의 위치나 크기, 치료 반응 정도에 따라 추가로 레이저를 조사하기도 한다. 광감작제의 영향으로 피부가 검게 탈 수 있으므로 퇴원 후에도 환자는 약 한 달가량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이 상태로 4∼6주가 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치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광선 알레르기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의 치료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외과적 수술로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광감작제는 캐나다와 러시아, 유럽산 등 3∼4종이 있으며, 광역동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630∼690㎚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주로 사용한다.
광선치료의 역사는 18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구루병에 대해 일광치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건선,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자외선A, 자외선B를 이용하는 것도 보편화된 치료법이다.